탕웨이, 박찬욱 서부극 나온다…매코너헤이·파스칼 합류

기사등록 2026/04/25 12:00:00

박찬욱 신작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

주요 캐스팅 완성…오스틴 버틀러도 합류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서부극에서 다시 한 번 박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엔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매슈 매코너헤이도 합류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24일(현지 시각) 박 감독 새 영화 서부극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The Brigands of Rattlecreek) 주요 캐스팅이 완성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탕웨이, 매코너헤이에 더해 페드로 파스칼과 오스틴 버틀러도 합류했다고 했다.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 이후 다시 한 번 박 감독 영화에 나오게 됐다. 매코너헤이는 '인터스텔라'(2014)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 '매직 마이크'(2012) 등에 출연했고, 2014년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파스칼은 최근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판타스틱4:새로운 출발'에서 주인공 리드 리처드 역을 맡았다. TV시리즈 '나르코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다. 1991년생인 버틀러는 '엘비스'(2022) '듄:파트2'(2024) '바이크 라이더스'(2024)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젊은 배우로 떠올랐다. 다만 이들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S 크레이크 찰러 감독과 박 감독이 공동으로 각본을 쓴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는 폭우와 뇌우를 틈타 작은 마을의 주민들을 강도질하고 공포에 떨게 만드는 강도 무리에 맞서 복수를 도모하는 보안관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20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정식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찰러 감독은 2006년 이 시나리오를 내놨고, 2012년께 박 감독이 연출 제안을 받고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으나 수 차례 제작이 무산됐었다. 박 감독은 지난해 '어쩔수가없다'를 내놓은 뒤 '오래 추진해온 서부극이 한 편 있는데 꼭 만들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해왔다. 이번 작품엔 제작비 약 6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거로 전해졌다. 할리우드에서 예산 6000만 달러는 중소 규모로 분류된다.

박 감독이 영어 영화를 만든 건 2013년 '스토커'가 마지막이었다. 다만 이후 TV시리즈를 2편 만든 적이 있다. 2018년 BBC '리틀 드러머 걸'과 2024년 HBO '동조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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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박찬욱 서부극 나온다…매코너헤이·파스칼 합류

기사등록 2026/04/25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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