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지 새만금신항으로 변경 운항시간 단축
장자도 기점 방축·명·말도 요금 7700원 통일

고군산카훼리호(사진=군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전북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의 전면 개방에 따른 관광 수요 폭증에 대비해 여객수송 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군산군도는 지난 2024년 이후 여객 수송 실적이 연평균 35%씩 급증하고 있으며, 조만간 섬과 섬을 잇는 인도교 개설이 완료되면 트래킹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안여객선 고군산카페리호의 정박지를 기존 군산항에서 '새만금신항 관리부두'로 전격 변경하기로 했다.
실제 여객을 수송하는 시간보다 정박지에서 기점인 장자도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더 소요되던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정박지 변경으로 이동 거리가 28.9㎞(1시간 40분 소요)에서 9.6㎞(30분 소요)로 크게 줄어 70분의 운항 시간이 단축된다. 이렇게 확보된 시간은 실제 여객 수송 서비스에 투입해 다음달 1일부터 평일 3항차, 주말 4항차로 각각 1항차씩 증회 운항할 방침이다.
또한, 장자~방축도, 장자~명도, 장자~말도 등 구간별로 다르게 적용되던 운임도 7700원으로 전면 통일한다. 이를 통해 경유지 하선에 따른 환불이나 추가 요금 징수 등 매표 현장에서 빚어지던 잦은 혼선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은 이번 개편안 시행으로 관광객들의 대기시간 단축과 접근성 향상은 물론, 섬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해상 교통수단인 여객선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선제적인 항로 정비와 여객선 운항 횟수 확대를 통해 관광객과 도서민 모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