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고용이음 패키지' 추진…9억원 규모 핀셋 지원

기사등록 2026/04/24 14:36:22

[광주=뉴시스] 광주경총 로고
[광주=뉴시스] 광주경총 로고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지역 내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제조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총 사업비 9억 원 규모의 ‘고용이음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광주 버팀이음 프로젝트’의 핵심 세부 과제다. 대량 실업이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근로자의 소득 감소분을 보전하고 고용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최근 광주 지역은 가전 및 고무제품 제조업 부문의 주요 앵커기업들이 복합적인 경영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협력사들의 동반 휴업과 근로자 실질 소득 급감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광주경총은 숙련 인력이 타 업종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고, 현행 고용유지지원금만으로는 보전하기 어려운 비임금 손실분을 ‘핀셋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해당 패키지 지원 사업은 근로자를 위한 고용이음 지원과 기업을 위한 조직적응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고용이음 지원은 휴업이나 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로 인해 실질적인 임금이 하락한 근로자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인당 월 50만 원의 수당을 정액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인 광산구 소재 기업 근로자에게는 전 업종에 걸쳐 최대 6회, 300만 원까지 지급하며, 그 외 광주 지역은 가정용 기기 제조업(C285), 고무제품 제조업(C221) 및 전·후방 연관 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대 3회, 150만 원까지 분할 지급한다.

또 장기 휴업 후 현장에 복귀하는 근로자들의 조직 몰입도를 높이고 와해된 팀워크를 재건하기 위한 조직적응 지원도 함께 실시된다. 고용유지 조치를 마치고 정상화되었거나 경영을 재개한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사내 노사 화합 및 소통 프로그램 활동비를 실비 지원한다.

참여 인원 규모에 따라 10인 미만 기업은 최대 50만 원, 100인 이상 기업은 최대 300만 원 등 1회 실비 정산 방식으로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이번 사업은 고용 불안을 견디지 못한 숙련 기술직들이 단순 노무직으로 이탈하는 이른바 '제조업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망"이라며 "지원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주경총 '고용이음 패키지' 추진…9억원 규모 핀셋 지원

기사등록 2026/04/24 14:36:2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