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3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잔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충북 음성군 생필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 전날 오후 2시55분께 시작한 불은 공장동 여러 채를 태우고 주변 공장 세 곳과 야산으로 번졌다. 31일 오전 10시께 공장 내부에서 실종됐던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2026.01.31. jy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31/NISI20260131_0002052968_web.jpg?rnd=20260131105619)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3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잔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충북 음성군 생필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 전날 오후 2시55분께 시작한 불은 공장동 여러 채를 태우고 주변 공장 세 곳과 야산으로 번졌다. 31일 오전 10시께 공장 내부에서 실종됐던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2026.01.31. [email protected]
[음성=뉴시스] 서주영 기자 =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충북 음성군 공장 화재와 관련해 발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판단이 나왔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현장 훼손으로 화재 원인과 지점을 특정할 수 없다"는 현장 감식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 2월3일 경찰, 소방·노동당국 등과 함께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소방·노동당국도 국과수 결과를 토대로 비슷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외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공장 A동(가칭) 1층 피해자들이 근무했던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30일 오후 2시55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위생용품 공장에서 불이 나 21시간여 만에 꺼졌다. 공장 안에 있던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실종됐다.
경찰은 다음 날 네팔 국적의 20대 근로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함께 실종된 카자흐스탄 국적의 60대 남성의 소재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해당 공장은 위생용품을 대량 생산하는 시설로, 화재 당시 내부에 가연성 자재가 다수 적재돼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계는 지난 2월9일 해당 공장과 서울 본사, 소방안전관리업체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안전관리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 업체 법인과 공장장을 입건한 상태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월24일 뼈 추정 물체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나 '인체조직이 아닌 산업물질'로 최종 확인됐다.
화재 현장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본체 일부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진행했으나 내부 하드디스크 전소로 판독이 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소방과 협력해 철거 작업 전 실종자 수색을 추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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