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관광 '체류형'으로 전환…어촌어항공단, 민간협력 소득모델 추진

기사등록 2026/04/24 10:43:42

민간협력 소득증진사업 본격화

[서울=뉴시스] 두미남구(사유공간 조성 및 사유여행 프로모션 추진).
[서울=뉴시스] 두미남구(사유공간 조성 및 사유여행 프로모션 추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양수산부가 어촌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주민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민간협력형 관광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민간의 기획력과 상품화 역량을 접목한 '민간협력 소득증진사업 개발·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유휴공간, 생활문화를 활용해 기존 체험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복합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숙박과 체험, 식음, 상품 판매를 결합한 구조를 구축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립형 소득모델을 확산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경남 남해 선소어촌체험휴양마을 등 4곳이다.

중리마을은 갯벌과 어촌 생활문화를 활용해 사계절 운영 가능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돌머리마을은 기존 방앗간을 리모델링해 무인카페와 쉼터, 특산품 판매를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대마을은 숙박·체험·식사를 연계한 '1박 2식' 관광상품과 함께 천연조미료 '다대 자연가루'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선소마을은 캠핑과 글램핑, 차박이 가능한 숙박형 공간을 조성하고 '멍비치' 콘셉트를 도입해 사계절 관광 수요 확대에 나선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마을별 여건에 맞는 관광모델을 실제 운영 가능한 수준까지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간 조성부터 콘텐츠, 식음·가공상품, 브랜드 요소를 결합해 어촌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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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관광 '체류형'으로 전환…어촌어항공단, 민간협력 소득모델 추진

기사등록 2026/04/24 10:43: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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