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남양유업이 베트남 유통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협력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남양유업이 베트남 유통 대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 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체결됐으며, 남양유업은 국내 유가공 업계에서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날 진행된 서명식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 팜 딘 도안 푸 타이 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베트남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이 함께 임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베 양국 정부가 참여한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에서 체결된 것으로, K-분유를 기반으로 한 식품 수출 협력이 민간 중심을 넘어 정부 협력 기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남양유업이 푸 타이 홀딩스와 체결한 국산 조제분유 수출계약과 성과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산 원유 기반 조제분유(임페리얼XO·아이엠마더)를 중심 협력을 넘어 유제품 전반과 커피(프렌치카페), 단백질(테이크핏) 등 K-분유에서 K-푸드 제품군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1월 푸 타이 홀딩스와 조제분유 수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남양유업은 푸 타이 홀딩스의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채널별 운영 전략과 공급 효율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은 "올해 초 100% 국산 원유 기반 조제분유로 시작한 협력이 베트남 현지에서 기반을 확보하며 이번 MOU를 통해 K-분유에서 K-푸드 전반으로 확장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제품군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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