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Q 영업익 8026억 3.3%↑…"해외 납품·고부가 제품 확대 주효"

기사등록 2026/04/24 10:06:20

최종수정 2026/04/24 11:04:24

매출 15조5605억…전년비 5.5% 증가

해외 브랜드향 매출 비중 확대 주효

모듈·핵심부품 사업은 흑자전환 실패

R&D 2.1조원 투자…"미래 동력 확보"

[서울=뉴시스] 현대모비스 CI.(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모비스 CI.(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동 전쟁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로 대부분 지역에서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해외 브랜드향 납품 증가 및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물량 확대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5605억원, 영업이익 80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3.3% 증가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1분기(1조317억원) 대비 14.4% 감소한 883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의 매출 증가와 전장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물량 확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우호적 환율효과를 받은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도 글로벌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다만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4.9%) 했지만,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수요가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과 함께, 전동화 핵심부품 양산을 위한 유럽 신공장에 투입된 초기비용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슬로바키아 노바키 전기차 동력장치(PE시스템) 공장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으며, 스페인 나바라주에 위치한 배터리 시스템(BSA) 공장은 올해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비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R&D 인력 확충,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관련 기술 개발, 로보틱스 관련 사업에 투자금을 집중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올해에도 500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신규로 매입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또 작년 수준의 현금배당(주당 6500원)도 향후 이사회 논의를 통해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이 넘는 R&D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전사적인 수익개선 활동과 함께, 올해 고객사의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정된 만큼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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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Q 영업익 8026억 3.3%↑…"해외 납품·고부가 제품 확대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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