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맞춤형 '아이오닉 V' 공개…현지 협력 강화로 반등 '시동'

기사등록 2026/04/24 12:00:00

최종수정 2026/04/24 13:54:25

오늘 세계 최초 공개된 아이오닉 V

베이징자동차와 플랫폼 공동 개발

中 CATL 배터리 탑재…글로벌 1위

;자율주행' 모멘타와는 ADAS 협업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쩡위췬 CATL회장 대화하고 있다. 2026.01.05. photocdj@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쩡위췬 CATL회장 대화하고 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재공략을 위해 핵심 기술 전반을 현지 기업과 공동 개발한 전략형 전기차 '아이오닉 V'를 공개했다.

플랫폼·배터리·자율주행까지 전면 현지화에 나서며 점유율 회복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24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 차이나 2026'에서 아이오닉 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차량은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라는 전략을 반영해 현지 협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플랫폼은 합자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와 공동 개발했다.

현대차는 베이징자동차와 50대50으로 설립한 베이징현대를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는 세계 1위 업체 CATL과 협력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약 600㎞ 수준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쩡위췬 CATL 회장과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회동하며 협력을 강화해왔다.

자율주행 기술은 중국 IT기업 모멘타와 협력했다. 기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한층 고도화한 수준이다.

모멘타는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자율주행 유니콘 기업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상하이모터쇼에서 모멘타 부스를 방문해 기술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중국 출시 차량에 모멘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지만, 중국에서는 현지 기업과 협업하는 전략을 택했다.

플랫폼·배터리·소프트웨어를 모두 현지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페달 오조작 시 차량이 자동 제동하는 안전 보조 기능 등 안전 기술도 적용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 기능 등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투자와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파트너사 협력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이징자동차그룹과 함께 베이징현대에 80억위안(1조550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향후 5년간 20종의 신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고 연간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아이오닉 V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존중과 미래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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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맞춤형 '아이오닉 V' 공개…현지 협력 강화로 반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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