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첫째 줄 오른쪽 일곱 번째)과 아그리뱅크 팜 또안 브엉 은행장(첫째 줄 오른쪽 여덟 번째)이 MOU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NH농협은행은 베트남 1위 농업계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은행은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농업금융 기관이다. 지난 2013년 첫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인력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금융과 투자 등 기존 협력관계를 한층 고도화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라는 설명이다.
주요 협력내용은 ▲영농·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협력 ▲카드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K-콘텐츠 연계 카드상품 출시 ▲아그리뱅크 민영화 협력 등이다.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플랫폼 경험을 바탕으로 아그리뱅크의 농업금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비대면 농업금융과 농축산물 공동구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운영 경험도 전수한다.
베트남 고객을 위해서는 카드 기반 간편송금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내 거주 베트남 고객이 농협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해 베트남 현지 수취인의 아그리뱅크 카드번호만으로도 해외송금이 가능해진다. 기존 방식 대비 수수료 절감과 송금시간 단축 혜택을 제공한다.
또 K-콘텐츠 가맹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아그리뱅크 카드 출시를 공동 추진한다. 농협은행은 향후 아그리뱅크의 민영화가 진행되는 경우 시장상황을 살피며 참여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양국을 대표하는 농업금융 대표 기관 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성이 있다"며 "농협은행은 국내에서 축적한 농업과 디지털 금융 성과를 해외에 확산하고, 아그리뱅크와의 협력으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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