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당 대표랑 싸우듯 싸웠으면 尹 탄핵 됐겠나"

기사등록 2026/04/24 09:59:25

최종수정 2026/04/24 10:50:2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개인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2026.04.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개인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3일 장동혁 대표를 향한 당내 중진들의 거취 압박에 대해 "당 대표랑 싸우듯 그간 민주당과 싸웠으면 대통령 탄핵이 됐겠고, 당이 이 꼴이겠냐"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험한 시기에 당 대표직 맡아 책임감으로 열심히 뛰는 당대표, 사사건건 발목만 잡더니 이젠 물러나라 압박까지 하시는 당의 그늘에서 곱게 크신 영감님들"이라며 "왜 본인들이야 말로 물러날 때가 한참 지난 걸 모르십니까"라고 했다.

이어서 "몇십 년 간, 이 당을 위해 무엇을 하셨고 당을 얼마나 발전시켰습니까? 제발 당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곱디 고운 발걸음 접고 물러서 주십시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당 대표랑 싸우듯 그간 민주당과 싸우셨다면 매번 졌겠냐"며 "대통령 탄핵이 됐겠나, 당이 이 꼴이겠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젊은 나이에 아름답게 피셔서 수십 년 간 평온히 누린 권세, 당을 위해 한 번이라도 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의원의 이같은 입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주 의원은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장 대표를 향해 "인격은 없는데 지위는 높고 지혜는 적은데 꿈이 크면 화를 입지 않는 자가 드물 것이라고 했다. 제발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고 말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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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당 대표랑 싸우듯 싸웠으면 尹 탄핵 됐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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