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도 종합 PMI 58.3·1.3P↑…"제조업 주도 경기확대 가속"

기사등록 2026/04/23 22:24:07

[문드라=AP/뉴시스] 인도 구자라트주 문드라에 있는 아다니 공장에서 풍력 터빈을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23
[문드라=AP/뉴시스] 인도 구자라트주 문드라에 있는 아다니 공장에서 풍력 터빈을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6년 4월 HSBC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8.3을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힌두스탄 타임스, 비즈니스 스탠더드가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4월 종합 PMI가 전월 57.0(확정치)에서 1.3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PMI는 장기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강한 경기확대를 시사했다, 3월에는 이란전쟁 여파로 둔화한 바 있다.

제조업이 상승을 주도했다. 4월 제조업 PMI는 55.9로 전월 53.9에서 2.0 포인트 올랐다. 생산지수가 59.1로 55.7에서 3.4 포인트나 크게 상승했다. 신규수주 증가세도 확대하며 내수 수요 회복 흐름을 확인했다.

서비스업도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PMI는 57.9로 전월 57.5에서 0.4 포인트 상승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HSBC 이코노미스트는 “중동전쟁에 따른 혼란으로 3월 완화한 민간 부문 활동이 4월 들어 다시 가속했다”며 “제조업이 생산과 신규 수주 증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전체 신규수주가 빠른 증가세를 이어가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수출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제조업은 9개월 만에 가장 빠른 수출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업은 1년여 만에 제일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동 전쟁 여파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투입 비용 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했지만 최근 약 3년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료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업들은 판매가격을 인상했지만 투입 비용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익성 압박이 이어졌다.

고용은 10개월 만에 제일 빠른 증가세를 보였지만 기업 심리는 전월보다 다소 약화했다.

전반적으로 4월 PMI는 새 회계연도(전년 4월~금년 3월) 초반 내수 회복 흐름을 반영한다. 다만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 차질은 향후 경기의 불확실 요인으로 남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하면서도 물가 상승 압력이 성장세를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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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도 종합 PMI 58.3·1.3P↑…"제조업 주도 경기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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