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승부수…"평당 1139만원·이주비 LTV 150%"

기사등록 2026/04/23 17:22:10

단지명 '아크로 압구정' 제안…최대 입주 7년 후 분담금 납부

[서울=뉴시스]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한 수주 조건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DL이앤씨) 2026. 4. 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한 수주 조건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DL이앤씨) 2026. 4. 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한 수주 조건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압구정5구역에 단지명으로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했다. 부촌 압구정의 상징성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공사비는 조합이 제시한 예정액보다 3.3㎡당 100만원 이상 낮은 1139만원으로 확정 제안했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는 조건을 제시해 정비사업장의 주요 갈등 요인인 공사비 증액 리스크를 차단했다.

금융 조건도 강화했다. 필수사업비에는 최근 재건축 사업지 중 최저 수준인 가산금리 '제로'를 적용하고, 분담금 납부는 입주 후 최대 7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강화된 대출 규제로 이주비 조달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50%라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공사 기간은 인근 압구정2구역 대비 4개월 단축한 57개월로 설정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였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사업성 확보가 관건인 압구정5구역의 특성을 고려해 상가 수익 극대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상가 건축 공사비를 무상으로 처리하고 상가 면적을 기존 조합안보다 1696평 늘린 5069평으로 제안했다. 이를 통해 세대당 상가 분양 수익이 조합원안 대비 6억6000만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세대당 실사용 면적도 역시 1535평 증가시켰다.

압구정5구역은 향후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68층, 총 8개동, 1397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 분들의 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수의 확정 조건을 포함해 타 사업에서 보기 힘든 조건을 제시했다"며 "압구정5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승부수…"평당 1139만원·이주비 LTV 150%"

기사등록 2026/04/23 17:22:1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