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소니그룹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전문 조직인 소니AI가 탁구 선수를 능가하는 실력을 갖춘 탁구 로봇을 개발했다. 23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소니AI가 전국 대회 출전 선수 수준의 경기력을 구현한 AI 로봇 '에이스(ACE)'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에이스(ACE)가 전국대회 출전 경력을 가진 베테랑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5전 3승을 기록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닛케이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될 만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8개의 관절 팔과 12대의 고속 카메라를 통해 공의 궤적과 회전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니 연구진은 "로봇이 인간의 반응 속도와 의사결정 능력에 필적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성능의 핵심은 AI 기반의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 DRL, DRL)' 기술이다. 로봇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 상황에 최적화된 대응 전략을 스스로 습득했다. 정교한 시각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찰나의 순간에 스윙 방향을 결정하는 이 기술은 로봇 제어 공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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