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연간 동물 구조 2만건…"도민 안전 확보 최선"

기사등록 2026/04/23 16:06:40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지역에서 소방당국이 해마다 2만건에 달하는 동물 구조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년~2024년) 경기지역에서 이뤄진 동물 구조 활동은 6만5592건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23년 2만2415건, 2024년 2만2499건, 2025년 2만678건 등이다.

지난해 기준 동물 구조는 기온이 상승하는 5월(2181건)과 6월(2687건)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들의 활동량이 많은 오후 시간대(1만3213건)가 오전(7465건)보다 구조 건수가 많았다. 종류별로는 개(8403건), 파충류(4791건), 야생동물(2695건) 순이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동물들이 일상을 위협하는 사례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용인의 한 음식점에서는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푸른고리문어'가 발견돼 긴급 대응에 나섰다. 또 12월 평택에서는 도로를 질주하던 말 2마리를 포획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늑대 '늑구' 탈출 사건에서도 확인된다. 동물 출몰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실질적인 위험 요소다.

특히 맹독성 생물이나 대형 동물은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곧바로 인명 피해나 이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동물구조는 도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접점에서 이뤄지는 소방 활동"이라며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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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연간 동물 구조 2만건…"도민 안전 확보 최선"

기사등록 2026/04/23 16:06: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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