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엔비디아 AI칩 H200 中에 아직 미판매"

기사등록 2026/04/23 17:31:49

최종수정 2026/04/23 18:14:23

러트닉 "중국 정부 승인 지연 때문"

[워싱턴=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200이 아직 중국 기업에 판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 자료사진. 2026.04.23
[워싱턴=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200이 아직 중국 기업에 판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 자료사진. 2026.04.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200이 아직 중국 기업에 판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22일(현지 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재까지 중국 기업에 해당 칩이 판매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판매 지연의 원인으로 중국 정부를 지목했다. 러트닉 장관은 "중국의 클라우드 기업들이 해당 칩 구매를 원하고 있지만, 중앙정부가 자국 산업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아직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 성능의 칩을 중국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미묘한 균형이 존재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 균형도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H200은 2023년 말 공개된 H100의 후속 고사양 모델로,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딥러닝 학습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GPU다. AI 반도체 분야에서 사실상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대중국 수출 제한 정책의 일환으로 H200 칩 수출을 조건부 허용했지만, 25% 수준의 수출 통제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를 병행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반도체 자립 전략을 내세우며 해당 칩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일부 기업은 당국으로부터 수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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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엔비디아 AI칩 H200 中에 아직 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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