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 韓진출 23년 만에 자동차 사업 전격 철수…"모터사이클 판매·車AS는 지속"

기사등록 2026/04/23 15:57:35

최종수정 2026/04/23 15:59:35

올해 말 자동차 판매 종료…"글로벌·한국 환경 변화 따른 전략적 판단"

[서울=뉴시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HONDA)가 올해 말 국내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 2003년 자동차 사업 진출 이후 약 23년 만의 철수다.

혼다코리아는 23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말 한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및 한국 시장의 환경 변화를 고려해 중장기적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 경영 자원을 중점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혼다 자동차를 사랑해 주신 고객과 각 딜러사 및 여러 관계자 모든 분들로부터 받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환경의 변화와 환율 동향을 포함한 사업 환경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 자원을 중점 영역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판매 사업은 종료되지만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계속 유지된다.

혼다코리아는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 애프터서비스(AS)를 판매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딜러사와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 판매 사업 종료 후 고객 서비스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판매 사업 종료 후에도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 애프터 서비스는 지속하여 고객에게 가능한 한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사업을 향후 핵심 사업으로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라인업 확대와 서비스·고객 체험 향상을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모터사이클 부문은 올해 3월까지 누적 약 42만600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2003년 자동차 사업을 시작해 올해 3월까지 국내에서 자동차 약 10만8600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1만대 클럽')를 달성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4월에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자동차 온라인 판매 체제를 도입해 업계 내 타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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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혼다, 韓진출 23년 만에 자동차 사업 전격 철수…"모터사이클 판매·車AS는 지속"

기사등록 2026/04/23 15:57:35 최초수정 2026/04/23 15: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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