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1분기 연결 매출 45.9조·영업익2.6조원
판매 증가로 매출 늘었으나 美관세로 수익성↓
컨틴전시 플랜 가동…"신차 출시로 모멘텀 마련"
"엔진밸브 대체품 개발 중…하반기 수급 만회"
"엔비디아와 협업해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2025.04.2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20784818_web.jpg?rnd=2025042415105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미국 내 판매량 호조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에는 성공했으나 미국의 상호관세 여파로 86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하면서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가동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 신차 출시를 기반으로 연간 6.3~7.3%의 영업이익률과 수익성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비용 등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30.8% 감소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1분기 지불한 관세 비용은 8600억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23일 오후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중동 전쟁 및 미국에서의 펠리세이드 판매 중지 등으로 인한 판매 차질로 2470억원의 마이너스 물량 효과가 발생했다"며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크 증가 영향으로 3370억원의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했으며, 8600억원의 관세 영향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환율 효과와 중동 전쟁, 펠리세이드 판매 중지 등 일시적인 외부 요인들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3조원, 영업이익률 6.6%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관세 정책과 중동 전쟁 이후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심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현대차는 비상 계획을 가동하고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관세 영향 등 수익성 악화 요인 만회를 위한 제로베이스 버짓(Zero-base Buget) 기반의 컨틴전시 플랜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시장과 하이브리드(HEV) 차량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올해 목표치인 연간 영업이익률 6.3~7.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국제 오토쇼 현대차 전시관에 ‘볼더 콘셉트’ 등 현대차들이 전시돼 있다. 2026.04.03.](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1152186_web.jpg?rnd=20260403104207)
[뉴욕=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국제 오토쇼 현대차 전시관에 ‘볼더 콘셉트’ 등 현대차들이 전시돼 있다. 2026.04.03.
한편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박민우 사장 취임 이후 SDV 개발 방향성의 큰 틀은 잡았고, 현재 종합적인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기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생태계에서 축적한 외부 파트너사들의 데이터까지 활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신속하게 상용화해 자체 자율주행 모델 내재화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대전 안전공업 발생한 화재 이후 지속되고 있는 엔진밸브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체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진 밸브 부품사 화재로 일부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현재 대체품 개발해서 내부 시험 중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동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2분기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냔는 질문에는 "1분기가 끝나갈 쯤 원자재 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섰다"며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추세가 유지 된다면 1분기 수준이 최대 상승폭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구매 부문하고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개발 중"이라고 답변했다.
![[서울=뉴시스] 중국 아이오닉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상징하는 '디 오리진'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외관에 설치된 골든 게이트. (사진=현대차 제공) 2026.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2118002_web.jpg?rnd=20260422171858)
[서울=뉴시스] 중국 아이오닉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상징하는 '디 오리진'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외관에 설치된 골든 게이트. (사진=현대차 제공) 2026.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올해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현지 전용 신차를 출시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부사장은 "우선 하반기에 북경자동차와 협업한 플랫폼에 CATL의 LFP 배터리, 모멘타와 협업한 자율주행 기술 탑재한 아이오닉 브랜드 첫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후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모델, 더 작은 B급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급 세단, C급 SUV 등 중국화된 현지화 모델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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