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4월 학교 안전사고 예보제' 공지
중고생, 점심 시간 사고가 쉬는 시간 '1.5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일 대구 달서구 대구장동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 어린이들이 담임선생님과 교실로 향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2026.03.0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21193317_web.jpg?rnd=2026030312112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일 대구 달서구 대구장동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 어린이들이 담임선생님과 교실로 향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2026.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해 유·초등생 안전사고가 요일로는 '금요일', 시간대는 오전 10시대에 가장 많이 일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생들에게 가장 빈번한 사고 형태는 복도·계단 내에서 뛰다가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것으로, 치아 손상·골절 등 부상 위험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4월 학교안전사고 예보제'를 통해 유·초·중·고 학생들의 안전사고 현황 및 주의사항 등을 공지했다.
4월은 날씨가 따뜻해 바깥놀이가 늘어나는 만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 예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는 당부다.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에 접수된 지난해 사고 통계에 따르면 유치원생의 경우 전체 사고의 55%가 '오전 10~12시'에 집중됐으며, 주말 전 들뜬 기분으로 인해 '금요일'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은 부딪힘과 넘어짐 사고가 7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기구 사고 중에서는 미끄럼틀이 30%, 그네가 15%로 비중이 높아 이용 전 안전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부상 부위의 경우 유아는 머리와 얼굴 부상이 48%에 달했는데, 무게 중심이 높아 넘어질 때 상반신을 다치기 쉬우며 치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2교시 후 쉬는 시간인 '오전 10~11시'와 활동량이 가장 많은 요일인 '수·금요일'에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사고 원인은 복도·계단 내 급격한 방향 전환 및 뛰기로, 60%를 차지했다. 밀치기, 발걸기 등 교실 내 장난 사고 역시 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치아 손상 및 골절 사고율이 55%로, 빠른 속도로 부딪히면 단순 찰과상이 아닌 평생 가는 중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고교의 경우 점심시간 사고가 쉬는 시간의 1.5배로 나타났다.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30분 사이 식곤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과도한 에너지 발산이 맞물려 사고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사고 원인 1위로는 복도·계단 전력 질주로 4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친구 간 밀치기 및 과격한 장난이 31%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입는 부상 부위의 58%가 손목·발목 골절 및 인대 손상으로, 한 번 손상된 관절과 인대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보행 안전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는 "복도는 운동 공간이 아니므로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전력 질주를 하면 안 된다"며 "밀기, 업기, 발 걸기 등은 손목과 발목의 심각한 골절 및 중상 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과격한 장난은 절대 금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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