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오른 원·달러 환율…1481원 마감(종합)

기사등록 2026/04/23 15:46:30

최종수정 2026/04/23 15:56:24

위험 회피 심리 자극에 원화 약세 지속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6.04.2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안갯속에 갇혀 있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위험 회피 심리가 자극되며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2원 오른 1478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상승폭을 키워 5원 오른 1481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전날 주간 거래에서 7.5원 오른 1476원으로 장을 마감한 후 야간 거래에서는 상승폭을 키워 1480.3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더 오른 것이다.

이날 오후 3시31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64로 전날(98.59)보다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추가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제기되지만 양국 간의 실질적인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금융권의 분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통일된 협상안을 제시할 때까지 휴전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선언했으나 외환시장은 대체로 이 발언에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오히려 시장은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도 "미국의 휴전 연장 기한이 최대 5일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며 "이에 원화도 약세 압력을 받으며 장중 1480원을 넘으려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한을 설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기 휴전설을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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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오른 원·달러 환율…1481원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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