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성찰 체류 관광 자원…종교·비종교인 순례길 모델
![[포항=뉴시스] = 울릉도 순례길을 개발 중인 한동대 양희진 교수 연구팀. (사진=한동대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8910_web.jpg?rnd=20260423153111)
[포항=뉴시스] = 울릉도 순례길을 개발 중인 한동대 양희진 교수 연구팀. (사진=한동대 제공) 2026.04.2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는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양희진 교수 연구팀이 울릉도의 역사·자연 자원을 연계한 순례길을 개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순례길은 '시간을 넘어 자연을 담다'란 주제로, 울릉도가 지닌 고유한 역사적 스토리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접목해 치유·성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
순례길 개발은 울릉도의 디지털 공간을 넘어 실제 걷는 길로 울릉도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설계 전문성을 현장에 직접 적용한 사례다.
울릉도의 종교·문화·개척 역사 등 시간의 흔적을 걷는 스토리텔링과 숲길·해안·일출 전망 등 자연 속 힐링 포인트를 연결한 순례길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한 종교 순례를 넘어 걷기 여행과 웰니스 관광, 자기성찰 여행 수요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 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독교인 중심의 순례길 개념에 머물지 않고 비기독교인과 일반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나리 장재' 순교 역사 등 종교적 의미를 담아내며, 울릉도의 자연·문화·치유 경험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팀은 국내외 순례길 사례 조사와 답사로 울릉도 전역을 총 12개 코스를 기획 중이며, 주민과 관광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최종 결과물을 연말 공개한다.
양희진 교수는 "울릉도가 지닌 뛰어난 자연 경관에 역사적 스토리를 더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울릉도 동쪽에 집중된 관광 자원을 서쪽까지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관광 모델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입학생의 울릉도 전형 신설과 재학생 진로 캠프 재능 기부 등을 지원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디자인 프로젝트와 해양 바이오 혁신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으로 울릉군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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