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소비쿠폰 사업으로 지방채 추가 발행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샌프란시스코 친선결연 50주년 기념 '감사의 정원' 석재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21256901_web.jpg?rnd=2026042312343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샌프란시스코 친선결연 50주년 기념 '감사의 정원' 석재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앙 정부의 현금 지급 정책을 '포퓰리즘적 약탈'로 규정하며 재정 부담을 키우지 말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에서 "2021년 서울시로 돌아와 재정 상황을 들여다보며 저는 놀라움을 넘어 깊은 위기감을 느꼈다"며 "2011년 3.1조 원에 불과하던 서울시 채무가 전임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약 10조원으로 세 배 넘게 급증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부가 취임 초기부터 밀어붙인 '민생소비쿠폰' 사업으로 인해 서울시는 불가피하게 3395억원 지방채를 추가 발행해야 했다"며 "중앙 정부의 정책 부담을 지방 정부에 떠넘긴 결과 다시 빚을 낼 수밖에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을 겨냥해 "그런데도 민주당은 틈만 나면 사실을 왜곡하며 제가 채무를 늘렸다고 공격한다"며 "쿠폰 발행의 청구서를 지방 정부에 강제로 떠넘겨 놓고 오히려 빚이 늘었다며 큰소리를 친다. 쌀독에 구멍을 낸 자가 왜 쌀이 새냐고 고함 치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럴듯한 포장지를 붙여 사업을 만들고 현금을 살포하면 득표에는 도움이 될지 모른다"며 "민주당이 권력을 잡으면 '첫날부터 능숙하게' 잘하는 일이 바로 그런 포퓰리즘적 약탈이다. 그 청구서는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날아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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