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충북 완성" 김영환 지사, 재선 도전 공식화

기사등록 2026/04/23 14:09:30

돔구장 건설·K바이오스퀘어 구축·AI산업 강화

"혼탁 선거 엄정 수사해야" 민주 신용한 저격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3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4.23.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3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23일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 4년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더 강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혁신적 실천을 바탕으로 바다가 없는 결핍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꾸며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축복의 땅으로 도약했다"며 "166만 도민의 지혜와 뜻을 모아 불굴의 의지로 '대한민국 중심, 강한 충북'을 완성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4년 충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해 왔다"며 "민선 9기는 민선 8기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5만 석 규모 충북형 돔구장 건설과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구단 창단, 아트센터·도서관 등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충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성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AI 밸류체인 확보, 창업생태계 구축 등도 공약했다.

그러면서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다면 경험과 비전을 '10대 비전, 100대 공약'으로 구체화해 분명하게 제시하겠다"며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충북지사 선거와 관련한 고소·고발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금 충북지사 선거는 각종 고발이 난무하고 선거 분위기 또한 매우 혼탁해지고 있다"며 "심각한 선거 부정행위까지 의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고소·고발 주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신 후보는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과 수행원 급여를 캠프 관계자 소유 업체에서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 등으로 고발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이번 사태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파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도민을 대신해 의혹과 문제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떤 음해와 근거 없는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며 "부정한 세력에 맞서 충북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내겠다"고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김 지사와 윤갑근 변호사 간 본경선을 치른다. 책임당원 선거인단과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 반영하며, 최종 후보자는 27일 발표한다.

김 지사는 후보 선정 결과에 따라 5월 초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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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한 충북 완성" 김영환 지사, 재선 도전 공식화

기사등록 2026/04/23 14:09: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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