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20.6조…2.3년치 일감 확보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E&A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E&A는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매출 2조2674억원, 영업이익 1882억원, 순이익 1633억원(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19.6%, 3.9%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첨단산업 플랜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 자동화, 모듈 등 혁신 기술 기반 수행 역량 강화가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화공 부문이 1조129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첨단산업 부문 5742억원, 뉴에너지 부문 56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초 포트폴리오 재편 이후 사업 구조 고도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수주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E&A는 1분기 신규 수주 4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의 약 40%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20조6000억원으로, 2025년 매출 기준 약 2.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 기술 기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E&A는 ESG 평가에서도 등급 상향을 이뤘다. MSCI ESG 평가와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각각 AA등급과 A등급을 획득했고, 친환경 기술 투자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