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복권 당첨 유튜버 "은행 직원이 커피값 30만원 요구"

기사등록 2026/04/24 07:32:06

4년전 당첨 당시 일화 공개

유튜브 채널 '인생여전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 채널 '인생여전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20억 원 규모의 복권 1등 당첨자가 은행에서 당첨금을 수령하던 중 직원으로부터 현금을 요구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여전함'을 통해 2022년 스피또2000 1등에 당첨돼 세후 약 13억원을 수령한 사연을 공개했다. A 씨는 당첨금을 받기 위해 지정된 은행을 방문했으나, 통장 개설 과정에서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은행 직원은 금융상품 가입을 집요하게 권유한 데 이어, "현금이 필요하냐"고 묻고는 "30만원만 뽑아서 직원들 커피를 사달라"고 요구했다. A 씨는 "당첨자가 올 때마다 돈을 요구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쓰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위험할 수 있어 현금이 필요 없다고 거절했음에도 권유가 계속되어 매우 불쾌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A 씨는 현금을 인출하지 않고 자리를 마무리했다.

당첨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주택 마련과 이사 비용, 부모님 차량 구입 및 빚 상환 등에 대부분 사용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큰돈임에도 여유가 많이 남지는 않았다"며 "현재도 직장을 다니며 야근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첨 사실이 알려진 뒤 주변의 금전 대여 요구나 소송 등에 휘말리는 고충을 겪기도 했으나, 여전히 복권 구매를 취미로 이어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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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24 07:32: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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