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잡아라" 제주서 무사증 입국 중국인들 잇단 범행

기사등록 2026/04/23 12:56:26

최종수정 2026/04/23 14:57:16

5건·7명 전통시장·버스서 범행, 일부 출국…경찰, 전담반 편성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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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무사증(비자 없이 최대 30일간 체류)으로 입국한 중국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소매치기 범행을 저질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중국인 소매치기 전담반을 구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소매치기 사건은 5건(동부서 3건·서부서 2건)이고 피의자는 7명이다. 무사증을 이용해 최근 제주에 입국했다.

A(50대)씨와 B(50대)씨는 지난 12일 오전 제주시 소재 전통시장에서 피해자 가방 안에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갑과 현금을 포함해 피해금액은 1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9시께 제주시 한 길거리에서 보행자를 노려 가방 안에 지갑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C씨(40대)는 지난 9일 제주시 한 버스에서 70대 피해자에게 접근해 가방 안에 있는 지갑을 훔쳐 2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D(50대)씨는 지난 10일 제주 한 전통시장에서 60대 피해자 가방 안에 있던 상품권 등 8만원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C씨와 D씨 모두 검거된 상태다.

이달 14일께 제주시 한 버스에서는 중국인 3인조가 버스 승객의 지갑을 훔쳐 현금 등 60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E(30대)씨와 F(40대)씨는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1명에 대해서는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제주시 한 전통시장과 버스 등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무사증 중국인들의 소매치기 범죄가 잇따르자 각 경찰서에 전담반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 조직적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인 피의자를 상대로 휴대폰포렌식(전자증거수집) 절차도 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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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잡아라" 제주서 무사증 입국 중국인들 잇단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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