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 시트지로 임시 보수
![[서울=뉴시스] 인기 배우 주걸륜(저우제룬)의 콘서트가 열린 중국 광시의 한 공연장의 여성 화장실 내부가 창문을 통해 외부에서 보이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본 이미지는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8729_web.jpg?rnd=20260423141143)
[서울=뉴시스] 인기 배우 주걸륜(저우제룬)의 콘서트가 열린 중국 광시의 한 공연장의 여성 화장실 내부가 창문을 통해 외부에서 보이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본 이미지는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인기 배우 주걸륜(저우제룬)의 콘서트가 열린 중국 광시의 한 공연장의 여성 화장실 내부가 창문을 통해 외부에서 보이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각)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주걸륜 콘서트를 찾은 한 관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장실 변기에 앉아 고개를 돌리면 창밖 관객석과 눈이 마주친다"며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화장실 내부의 창문 상단 유리가 투명하게 마감돼 있어, 볼일을 보는 도중에도 외부 관람객들과 서로 얼굴을 마주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글쓴이는 "프라이버시가 전혀 보장되지 않는 구조"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광시 스포츠센터 측은 "평소 내빈석 양측 화장실은 개방하지 않지만 이번 주걸륜 콘서트 규모가 워낙 커 임시로 개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자 화장실뿐만 아니라 남자 화장실 역시 동일한 구조로 파악됐다"며 "벽체로 몸 일부가 가려져 머리 부분만 노출된다고는 해도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음을 인정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센터 측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 해당 유리창에 불투명 시트지를 부착해 외부 시야를 즉각 차단하기로 했다. 향후 대형 행사 시에도 해당 구역 화장실을 이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조속히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내 모든 화장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유사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광시 좡족 자치구의 수도인 난닝시의 체육국 관계자 역시 "스포츠센터, 상급 주관 부서와 협의해 해당 시설의 개보수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촉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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