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국제 유가 고공행진에 1달러=159엔대 중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4/23 09:36:3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3일 에너지 수송 요충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 지체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일본 무역수지 악화를 우려한 엔 매도, 달러 매수로 1달러=159엔대 중반으로 떨어져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46~159.4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종전협상이 어떤 형태로든 종료할 때까지 휴전 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이 진전할지에는 불확실성이 상당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2일 호르무즈 해협을 허가 없이 항행했다고 해서 선박 2척을 나포하고 다른 선박을 공격했다.

원유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오르면서 엔 매도, 달러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7분 시점에는 0.23엔, 0.14% 내려간 1달러=159.44~159.4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3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 대비 0.07엔 밀린 1달러=159.47~159.48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 21일 대비 0.10엔 내린 1달러=159.45~159.55엔으로 폐장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경계감이 엔화에 부담을 주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22일 미국 기준유 WTI 6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3.7% 뛰어오른 배럴당 92.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는 엔화 낙폭을 제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3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86.66~186.67엔으로 전일보다 0.50엔, 0.26%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1707~1.170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8달러, 0.40%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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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국제 유가 고공행진에 1달러=159엔대 중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4/23 09:36: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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