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K 합계 0.2% 조정안…농가·업계 의견 최종 수렴
여과 액비 '양액 재배' 활용 논의…자원순환 기대
농진청 "수급 불안 대응·생산 안정성 동시 제고"
![[서산=뉴시스] 지난 1월30일 부적합 가축분뇨 퇴액비 집중 단속반이 서산시 해미면 일원에서 퇴비 보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6.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02056346_web.jpg?rnd=20260204175548)
[서산=뉴시스] 지난 1월30일 부적합 가축분뇨 퇴액비 집중 단속반이 서산시 해미면 일원에서 퇴비 보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6.0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비료 공급 차질에 대응해 가축분뇨발효액(액비) 기준 완화를 추진한다. 수입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유기성 자원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농진청은 23일 생산업계·학계·농가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협의회를 열고 액비 기준 조정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마련된 질소(N)·인산(P)·칼리(K) 합계 기준 0.2% 조정안이 논의 대상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업인의 실제 사용 편의성과 작물 적용성, 여과 액비의 양액 재배 활용 가능성 등 현장 수요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시설원예 중심으로 액비를 양액용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반영됐다.
농진청은 이번 협의회 결과를 반영해 5월 초 비료전문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후 행정예고 등을 거쳐 이르면 5월 내 비료공정규격 고시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기준 완화는 중동발 공급망 불안으로 인한 비료 원자재 수급 부담을 완화하고 액비 생산업체의 생산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동시에 축분 재활용 비율을 높여 국내 자원순환 체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경 농진청 차장은 "전문가 검토를 거친 조정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듣는 마지막 단계"라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안정한 비료 수급에 대응하고 국내 축분 자원순환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위원회 상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경기 고양시의 한 농협 자재센터에 비료가 보관돼 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 비료 원료 가격이 상승해 농산물 및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질소 비료의 핵심 원료인 요소 가격의 지난달 중동 지역 요소 수출 가격은 t당 670달러로 전월 대비 38.1%, 전년 동기 대비 172.3% 급등하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비료용 요소 수입의 중동 의존도는 43.7%에 달하며, 이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은 38.4%다. 2026.04.06.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6803_web.jpg?rnd=20260406141100)
[고양=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경기 고양시의 한 농협 자재센터에 비료가 보관돼 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 비료 원료 가격이 상승해 농산물 및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질소 비료의 핵심 원료인 요소 가격의 지난달 중동 지역 요소 수출 가격은 t당 670달러로 전월 대비 38.1%, 전년 동기 대비 172.3% 급등하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비료용 요소 수입의 중동 의존도는 43.7%에 달하며, 이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은 38.4%다. 2026.04.06.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