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해 성착취물에 대응…성평등부, 청소년정책 확정

기사등록 2026/04/23 12:00:00

제28차 청소년정책위원회…이행실적 및 올해 시행계획 심의

데이터 활용 지원망 구축·학교 밖 청소년 신청 간소화 등 포함

청소년지도자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계획에 반영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및 촉법소년 이슈도 논의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성평등가족부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성평등가족부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청소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한다.

성평등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2025년 이행실적 및 2026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정책위원회는 26명의 위원 중 청소년 6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위원회에는 지난달 16일 새롭게 위촉된 제6기 위원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청소년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학교 밖 청소년 1명, 고등학생 3명,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26개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시·도에서 추진한 시행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한다. 

성평등부는 먼저 올해 시행계획으로 플랫폼 기반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한다.

민간벤처기업 등과 연계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디지털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확대한다.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 활용 청소년지원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설퇴소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대상을 지난해 대비 100명 늘린다.

또한 가정 밖 청소년의 직장체험프로그램, 사회성 훈련 등을 위한 '성장일터' 사업을 3개소에서 신규 운영하고 고립·은둔 청소년 회복센터를 지난해 대비 2개 확대한다.

아울러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의 중위소득 기준을 지난해 63%이하에서 올해 65%이하로 낮춘다.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및 보호 확대를 위해서는 매체 이용 실태와 유해환경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이와 함께 성평등부는 AI를 활용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 유인 정보와 성착취물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며, 여성청소년의 생리용품 지원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행계획에는 '청소년지도자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안과 '청소년 기본법' 개정안도 반영했다.

한편 성평등부는 이날 회의에서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의 운영계획과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기준 이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올해 시행계획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점검하겠다"며 "촉법소년 연령 이슈 또한 우리 사회와 아이들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만큼 지혜롭고 합리적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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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성착취물에 대응…성평등부, 청소년정책 확정

기사등록 2026/04/23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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