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전, 전쟁과 원전이 기회…목표가 6만8000원 유지"

기사등록 2026/04/23 08:56:38

한국전력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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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원전 확대 기조에 따른 성장성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전일 종가는 4만6000원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한국을 대표하는 사업자로서 성공적인 수행 경험, 안정적인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며 "회사의 높은 신용 등급은 프로젝트 수익성을 담보하는 경쟁력이며,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상황은 원자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쟁으로 글로벌 원전 투자 확대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전은 러시아 로사톰(Rosatom)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북미 원전 시장 진출은 대미 투자 차원에서 수익성과 명분 모두를 잡을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유가 급등으로 올해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대형 원전 건설 외에도 소형모듈원자로(SMR) 디벨로퍼, 농축 및 재처리 시장 진출까지 가능할 전망"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4월 중 정상화된다면 전기요금 인상 없이도 내년부터 전쟁 이전 예상했던 이익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한국전력이 그간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공기업으로서 확보한 시장 내 인프라가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내 한국과 일본의 투자 지연으로 대형 원전 사업이 늦춰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동사는 5월 중 중장기 투자 전략을 결정할 전망"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역시 11월 중간선거 이전 관세 협정에 따른 투자 집행을 이행할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중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전력이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누구도 시행사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시장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쌓인 경험과 밸류체인 외에도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금융시장내 갖추고 있는 경쟁력은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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