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 , 중동전 격화중 민간선박 공격 자제 촉구

기사등록 2026/04/23 06:46:15

최종수정 2026/04/23 09:58:23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이 22일 발표

"나포선박과 무고한 선원들 즉시 석방 하라"

IMO, 위험한 호르무즈 항해의 자제도 권고

[AP/뉴시스]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척의 선박을 공격, 현재 나포하고 있다고 이란 국영 TV가 22일 보도했다. 2026.04.23.
[AP/뉴시스]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척의 선박을 공격, 현재 나포하고 있다고 이란 국영 TV가 22일 보도했다. 2026.04.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 IMO)의 수장이 중동의 긴장 사태가 더욱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민간 상업용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고 선원들의 위험을 막아 달라고 미국과 이란 등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민간 상업용 선박들에 대한 공격과 나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모한 행동을 당장 멈추고,  모든 선박들과 무고한 승선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이 "지극히 위험한 상태"라면서 일반 회사들이 이 처럼 위험한 해역에서 왜 운항을 계속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나는 왜 선사들이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선원들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리려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 전쟁 발발 후 7주일이 지난 지금 약 2만 명의 선원들이 해역에 억류되거나 갈 곳을 가지 못하고있다며, 그들이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전투의 축소, 의미있는 행동들로 항해의 자유를 회복시키는 길 밖에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IMO에 따르면 4월 22일 이후 지금까지 중동해역에서 확인된 선박 공격 사건만 해도 최소 26건이 넘는다. 선원들도 10명이 사망했다.  IMO는 특히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선박들에게 최대한의 조심을 유지 하도록 권고했다.
 
호르무즈의 긴장 상태는 미국이 4월 13일부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모든 배들을 막고 봉쇄를 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부터 더욱 고조되어왔다.  

미국은 지난 19일 이란 선적의 화물선이 이란의 반다르 압바스 항구를 향해 접근하고 있을 때 이 배를 향해 발포한 뒤 미군이 직접 헬기로 배의 갑판에 내려서 선박을 장악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한 선박 2척을 나포했다고 22일 이란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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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IMO) , 중동전 격화중 민간선박 공격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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