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베트남, 수교 34년 만에 최상의 협력…양적 성과, 질적으로 전환해야"

기사등록 2026/04/22 20:49:55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발언

"에너지 안보, 교통 인프라 등 분야 협력도 추진…체감 성과 도출하길"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2. bjko@newsis.com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하노이=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불과 34년 만에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최상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그간 양국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이룬 양적인 성과를 질적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공동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베트남 주석궁에서 진행된 한-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베트남 관계에 대해 "한 해 양국 국민 약 500만명이 서로 방문하고 있고 문화, 교육, 환경 등 실로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며 "양국은 상호 3대 교역 파트너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고, 1만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서 양국의 경제성장과 베트남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또 럼 당서기장께서는 지난해 우리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국빈으로 방한하셨고, 또 이번 저의 베트남 방문은 베트남의 새 지도부 출범 후 2주 만에 이뤄진 베트남의 첫 국빈 방문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실만으로도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특별한 관계는 확실히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현재"라고 언급하며 양적 협력에서 질적 협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양국이 교역·투자뿐만 아니라 에너지 안보, 교통 인프라, 과학기술, 교육·문화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국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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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베트남, 수교 34년 만에 최상의 협력…양적 성과, 질적으로 전환해야"

기사등록 2026/04/22 20:49: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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