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장특공 폐지 신호 철회해야…선거 후 세금 폭탄 불안감 시장 지배"

기사등록 2026/04/22 15:06:21

최종수정 2026/04/22 16:32:26

'원내대표 조기 선출론'에 "지선 승리로 마지막 소임 다할 것"

'독자 선대위 구성'에 "후보자 중심 활동 당연한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장기보유 특별공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장기보유 특별공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6·3 지방선거 전에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을 찾아 당의 힘을 모으고, 하나 된 마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매진하는 것으로 마지막 소임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6월 16일까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된 질문에 "지금 원내대표 임기 문제는 당내 주요 현안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뿐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있어서 거기에 대해 적절한 분을 찾아서 공천하는 게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며 "당력을 그런 쪽으로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당 소속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지도부와 거리를 두는 '독자 선대위' 구성이 본격화되는 데 대해서는 "공천이 마무리되면 후보자 중심으로 득표 활동을 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의 경우 그동안에도 중앙당 선대위는 최소화하고 지역별로 선대위가 구성돼 활동해왔다"며 "지역별로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을 굳이 프레임화해서 얘기하는 건 당내 일을 지나치게 분열적으로 몰고 가는 프레임에 해당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 변화를 촉구하면서 "지금은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부랴부랴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지만, 선거 이후에는 보유세와 양도세 인상 등 세금 폭탄이 본격 포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주택자와 실소유자에 대한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장특공 폐지, 보유세 강화와 같은 시장 불안을 키우는 세제 신호를 즉각 철회하고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심 내 다가구 주택 재개발을 촉진하고 공항 등으로 인한 고도 제한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등 획기적인 공급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정 장관은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 북한의 통일전선부 장관처럼 행동하게 됐다"며 "장관 이름이 정동영인지 리호남인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중요한 건 정 장관 한 사람 지키기가 아니라 한미 간 정보 공유 제한 사태에 대한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관계의 정상적인 관계 복원을 위해서라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하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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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장특공 폐지 신호 철회해야…선거 후 세금 폭탄 불안감 시장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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