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남편·수사무마 의혹 경찰 구속기로…'묵묵부답'

기사등록 2026/04/22 14:22:44

금품·향응 대가로 고소사건 무마 의혹

'주가조작 혐의' 재력가는 두번째 심사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재력가 이모씨가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구속심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4.22.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재력가 이모씨가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구속심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경찰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인플루언서 아내의 고소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재력가가 22일 구속 기로에 선다. 편의를 봐준 것으로 의심받는 경찰관도 이날 함께 구속 심사를 받는다.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남부지법 황중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재력가 이모씨, 뇌물수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A경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께 법원에 출석한 이씨는 '아내와 지인 사건 덮어달라고 경찰에 청탁한 사실 인정하는지' '경찰관에게 접대하고 금품 건넨 혐의 인정하는지' '뇌물 얼마나 건넸는지' 등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송씨도 '이씨에게 청탁받고 사기죄 불송치한 사실 있는지' '룸살롱 접대와 금품 받은 혐의 인정하는지' '인플루언서 왜 참고인 조사로만 끝낸건지' '다른 사건 관계자들에게도 청탁 받았는지' 질문에 침묵했다.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뇌물수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A 경감이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구속심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4.22.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뇌물수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A 경감이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구속심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진행되는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늦은 오후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A경감은 지난 2024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장으로 근무하며 피의자로 입건된 인플루언서를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혐의없음 불송치하는 등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는 팀원으로 강등돼 직위 해제됐다.

이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청 소속 B경정을 통해 A 경감에게 접촉해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건 무마 청탁 의혹 외에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대신증권 전직 직원 전모씨, 시세조종 세력 등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조종하는 데 가담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19일 법원은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

검찰은 이씨의 수사무마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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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남편·수사무마 의혹 경찰 구속기로…'묵묵부답'

기사등록 2026/04/22 14:22: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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