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간·천엽·민물회, 절대 생으로 안 먹어요"…의사가 피하는 음식

기사등록 2026/04/22 18:00:00

[서울=뉴시스] 소간, 천엽, 민물회 등 일부 음식을 날로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유튜브 '지식한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간, 천엽, 민물회 등 일부 음식을 날로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유튜브 '지식한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소간이나 천엽 등 일부 음식을 날로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0일 유튜브 '지식한상'에는 ''반신마비, 실명, 쇼크까지 옵니다' 의사들은 절대 먹지 않는 생선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 내과 권혁수 교수가 출연했다.

권 교수는 "소간, 천엽 이런 것들은 절대로 생으로 먹지 않는다"며 "민물에서 나오는 동물들, 즉 민물회나 민물게장 등도 생으로 안 먹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음식이 위험한 이유로 기생충 감염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개, 여우 등 개과 동물의 장에 기생하는 '개회충'이 사람에게 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 시 간과 폐에 염증이 생기고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기생충이 체내를 돌아다니다 눈이나 뇌까지 침투할 수 있다"며 중증 합병증 위험성도 경고했다. 권 교수는 "개회충 감염 사례의 80% 이상이 소 생간 섭취와 관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거에 비해 사육 환경이 개선되면서 감염 위험 자체는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민물 생선도 언급했다. 권 교수는 "민물 생선을 그냥 날로 먹을 경우 간흡충이 문제가 된다"며 "과거에 굉장히 많았는데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 20~30년 우리 몸 안에서 생존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간흡충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부 식물들의 독성 가능성도 짚었다. 권 교수는 "채소, 식물들은 다들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나 안에 독이 많다. 독버섯만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나물류, 예를 들면 고사리도 독성 물질이 있다"며 익혀먹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지 않으면 굉장히 심한 복통이나 간독성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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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간·천엽·민물회, 절대 생으로 안 먹어요"…의사가 피하는 음식

기사등록 2026/04/22 1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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