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배럴 적재' 이란 유조선 회항…美봉쇄 여파 확산

기사등록 2026/04/22 09:16:47

최종수정 2026/04/22 09:20:23

아라비아해 운항 중 항로 변경

[서울=뉴시스]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200만 배럴 원유를 실은 이란 유조선이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군이 21일인태사령부 책임 구역 내에서 나포한 무국적 동력 유조선(M/T) 티파니호의 모습. 이 유조선은 이란과 연계된 제재 대상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미 국방부 소셜미디어 엑스>2026.04.22
[서울=뉴시스]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200만 배럴 원유를 실은 이란 유조선이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군이 21일인태사령부 책임 구역 내에서 나포한 무국적 동력 유조선(M/T) 티파니호의 모습. 이 유조선은 이란과 연계된 제재 대상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미 국방부 소셜미디어 엑스>2026.04.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이란 유조선이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이란 현지매체 이란인텔은 선박 추적업체 탱커트래커스를 인용, 한 이란 국적 유조선이 아라비아해에서 운항하던 중 항로를 변경해 이란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이 유조선은 약 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적재한 상태로 파악됐다.

이번 항로 변경은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2주간의 휴전 기간 연장을 발표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봉쇄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군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지난 13일부터 오만만 일대에서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선박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9일에는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구로 향하던 화물선 '투스카호'가 회항 경고를 따르지 않자 발포 후 나포됐고, 21일에는 인도·태평양 공해상에서 이란과 연계된 무국적 유조선 '티파니호'가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선박 차단과 나포가 잇따르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과 해상 물류에 차질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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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배럴 적재' 이란 유조선 회항…美봉쇄 여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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