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에 대한 기대로 매수 유입하면서 오름세를 유지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6.41 포인트, 0.48% 올라간 2만6487.4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4.48 포인트, 0.50% 상승한 8943.54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13 포인트, 0.08% 내린 5061.50으로 장을 끝냈다.
그동안 미국과 협상에 소극적이던 이란 고위 관계자가 2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종전협상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확산했다.
하지만 협상 타결까지는 여전히 난관이 많다는 우려도 있어 상승폭을 억제했다.
소비 관련주와 전지주, 전력주, 부동산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광통신 장비주 캠브리지 테크(劍橋科技)는 10.55%, 야오차이 증권 7.29%, 신제품을 발표한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4.77%, 공간지능주 췬허과기 3.63%, 택배주 중퉁 콰이디 3.4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25%, 석탄주 중국선화 3.10% 급등했다.
금광주 쯔진광업도 2.9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59%,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2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17%, 유리주 신이보리 1.86%, 의류주 선저우 국제 1.97%, 부동산주 청쿵실업 2.52%, 선훙카이 지산 2.07%, 헨더슨랜드 1.72%, 화룬치지 1.66%,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2.18%, 통신주 중국이동 2.32%, 중국전신 2.0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53%, 검색주 바이두 1.4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77%,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68%, 중국석유화공 1.32% 뛰었다.
반면 인공지능(AI) 관련주와 약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음성인식주 유니사운드(雲知聲)가 6.9%, AI 솔루션주 이노비전(創新奇智) 3.66% 급락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2.42%, 안면인식주 상탕 1.95%, 컴퓨터주 롄샹집단 1.87%,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1.70%, 동영상주 콰이서우 1.2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0.67%,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51%, 약품주 야오밍 캉더 2.26%, 중국생물 제약 2.19%, 한썬제약 2.16%, 신다생물 1.37%, 야오밍 생물 0.79%, 시노팜 0.78%, 유방보험 0.84%, 중신 HD 0.62%, 전기차주 비야디 0.82%,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51%, 뤄양 몰리브덴 0.51%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051억7730만 홍콩달러(약 38조5343억원), H주는 534억7990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란전쟁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될 경우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는 양국 갈등이 결국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항셍지수가 약 1000포인트 추가 상승 여력이 있으며 2만6000선이 주요 기술적 지지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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