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오늘 1차 전원회의 개최
류기정 경총 전무 "어느때보다 엄중"
"소상공인·중소기업 이미 한계 수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류기정 사용자 위원과 류기섭 근로자 위원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1차 전원회의에서 비슷한 자세로 권순원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4.21.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21254218_web.jpg?rnd=20260421164925)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류기정 사용자 위원과 류기섭 근로자 위원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1차 전원회의에서 비슷한 자세로 권순원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최저임금 동결조차도 경영 현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용자 측 주장이 나왔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동결도 경영 현장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류 총괄전무는 "사용자위원들은 매번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할 때마다 무거운 마음"이라며 "올해 역시 첫 회의지만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해 한층 더 부담이 크다"고 했다.
그는 이어 "최저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은 이미 한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류 전무는 또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간 소득의 3.4배에 달하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092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총괄전무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도 언급했다.
그는 "중동 전쟁 충격이 국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연료비 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 차질, 투자 위축 등 실물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복합적인 공급망 충격이 우려된다"며 "전쟁이 조기에 종료되더라도 그 여파는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엄중한 경제 현실과 현장의 지불 여력이 충분히 반영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대내외 여건에서는 최저임금 동결조차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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