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기업 인권실사 평가서 현대건설 1위…쿠팡 최하위

기사등록 2026/04/21 17:17:38

기업 인권실사평가 콘퍼런스 개최

사기업 40개·기관 10개 대상 평가

[서울=뉴시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국내 주요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인권실사 평가에서 현대건설이 1위, 쿠팡이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한변협·휴먼아시아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 자료집 갈무리. (사진=대한변협 제공)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국내 주요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인권실사 평가에서 현대건설이 1위, 쿠팡이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한변협·휴먼아시아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 자료집 갈무리. (사진=대한변협 제공) 2026.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국내 주요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인권실사 평가에서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는 쿠팡으로 평가됐다.

변협은 21일 사단법인 휴먼아시아와 공동으로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업 인권 실사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의 인권 경영 수준을 진단하며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협과 휴먼아시아는 지난해 10월 매출액 기준 상위 기업 순으로 사기업 40곳과 공공기관 10곳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평가에는 '기업 인권 벤치마크(CHRB)' 지표를 적용했다. 

평가 결과, 상위권 사기업으로는 ▲현대건설 1위 ▲LG전자 2위 ▲네이버 3위 ▲삼성전자·카카오 공동 4위 등이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특히 배점이 큰 '인권 실사'와 '정책적 약속' 영역에서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하위권에는 ▲대한항공 36위 ▲세아제강 37 ▲하이브 38위 ▲NH농협금융지주 39위 ▲쿠팡 40위 등이 포진했다.

변협은 하위권 기업들의 경우 인권 실사 체계 구축과 고충 처리 메커니즘 등 실질적인 이행 부문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쿠팡은 '거버넌스 및 정책 약속' '기업문화·경영시스템 내재화' '인권실사' 등 영역에서 총점 0점을 기록했다.

공기업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 1위 ▲한국가스공사 2위 ▲국민연금공단 3위 ▲한국도로공사 4위 ▲한국토지주택공사 5위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0위를 차지했다.

변협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투자 기능이 큰 기관이 낮은 점수를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변협은 내년 더 많은 기업에 대해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대상 기업은 새로 선정한다. 올해 평가된 기업은 내후년에 재평가한다.

김정욱 변협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 공개가 단순한 비교를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인권경영 개선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체계 구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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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기업 인권실사 평가서 현대건설 1위…쿠팡 최하위

기사등록 2026/04/21 17:17: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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