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분단의 장벽 넘는다"…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기사등록 2026/04/20 18:28:37

5월 17일 5000여개 교회 참여…이주민 1만 명 초청

[서울=뉴시스]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기자회견 (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기자회견 (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던 개신교 복음 행사가 경기 북부 거점 도시 의정부에서 재현된다.

'2026 의정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준비위원회'가 2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경기 북부 10개 시군, 22개 교단, 5000여개 교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회장 이정재 목사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집회를 넘어 한국 교회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나누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히 경기 북부의 거점 도시 의정부에서 개최됨으로써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라는 주제를 현실 속에서 구현하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약 300만 명의 이주민 가운데 1만 명을 초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한국 교회가 교회 중심을 넘어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복음을 듣고 다시 각 나라로 돌아가는 '역방향 선교'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가 주관하며, 경기 북부 10개 시군 약 5,000 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함께 준비하는 복음 운동이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는 1950년 세계적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가 설립한 기독교 선교 단체다.

김철훈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은 격려사에서 "복음과 전도, 열정을 가지고 시작되는 이번 전도대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잃어버린 땅들이 회복되는 귀중한 사역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부흥과 열정의 시작을 알리는 선도적 역할을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맡은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대회장 강권식 목사는 개최 도시 의정부에 대해 "주제가 담고 있는 장벽에는 이념, 빈부, 세대 등 사회적 장벽뿐만 아니라 분단의 장벽까지 포함된다"며 "접경 도시인 의정부에서 복음으로 이 장벽들을 뛰어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도대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라는 주제 아래 약 3만 명에서 5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복음 축제로 진행된다.

주강사로는 고(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 윌 그래함 목사가 참여하며, 의정부와 경기 북부를 비롯한 한국 교회 대표 목회자들이 기도를 담당한다.

 찬양팀 '아이자야 61', 타야(Taya),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이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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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분단의 장벽 넘는다"…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기사등록 2026/04/20 18:28: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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