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1만684건…2023년 대비 86.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달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연립·오피스텔) 증여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서며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집합건물 증여 등기 신청 건수는 1054건으로, 2022년 12월(2384건) 이후 가장 많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모습. 2026.02.02.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7594_web.jpg?rnd=2026020215210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달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연립·오피스텔) 증여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서며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집합건물 증여 등기 신청 건수는 1054건으로, 2022년 12월(2384건) 이후 가장 많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모습. 2026.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매매가 1만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가능해 역세권이나 재개발 빌라를 찾는 투자 수요와 아파트보다 싼 가격에 서울 입지를 찾는 실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은 1만6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93건) 대비 24.3%(2091건) 늘었다.
이는 2022년(1만943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사기 사태 이후 빌라 매매가 바닥을 쳤던 2023년(5728건)보다 86.5%(4956건) 급증한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구의 올해 빌라 거래량은 780건으로 1년 전(449건)과 비교해 73.7%(331건)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동작구 52.0%(669건) ▲송파구 44.1%(944건) ▲관악구 36.4%(536건) ▲양천구 35.6%(674건) ▲은평구 23.2%(881건) 등 순으로 빌라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는 빌라의 경우 잇따르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서 한발 비켜서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으로 분류되는 빌라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규제가 적용돼 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묶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여기에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면서 서울 입지를 찾는 실거주 수요가 역세권 입지의 빌라 매수에 나선 것도 한몫을 했다.
광진구의 한 중개업소는 "신속통합기획이나 조합설립인가 이전 재개발 초기 단계 빌라를 무피로 사는 투자수요가 빌라 매물 문의를 하는 편"이라며 "매입금액이 아파트보다는 싼 편이라 실거주를 하면서 재개발을 기다리는 '몸테크' 수요도 좀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 이후 빌라 공급이 꾸준히 감소하며 매물 자체가 줄어든 것도 한 요소다. 국토교통부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非)아파트의 올해 누적 착공은 3381호, 입주는 493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3%, 9.3% 감소했다.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가 늘자 빌라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빌라 매매가격지수는 3월 0.53%로 아파트(0.34%)를 웃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은 1만6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93건) 대비 24.3%(2091건) 늘었다.
이는 2022년(1만943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사기 사태 이후 빌라 매매가 바닥을 쳤던 2023년(5728건)보다 86.5%(4956건) 급증한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구의 올해 빌라 거래량은 780건으로 1년 전(449건)과 비교해 73.7%(331건)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동작구 52.0%(669건) ▲송파구 44.1%(944건) ▲관악구 36.4%(536건) ▲양천구 35.6%(674건) ▲은평구 23.2%(881건) 등 순으로 빌라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는 빌라의 경우 잇따르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서 한발 비켜서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으로 분류되는 빌라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규제가 적용돼 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묶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여기에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면서 서울 입지를 찾는 실거주 수요가 역세권 입지의 빌라 매수에 나선 것도 한몫을 했다.
광진구의 한 중개업소는 "신속통합기획이나 조합설립인가 이전 재개발 초기 단계 빌라를 무피로 사는 투자수요가 빌라 매물 문의를 하는 편"이라며 "매입금액이 아파트보다는 싼 편이라 실거주를 하면서 재개발을 기다리는 '몸테크' 수요도 좀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 이후 빌라 공급이 꾸준히 감소하며 매물 자체가 줄어든 것도 한 요소다. 국토교통부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非)아파트의 올해 누적 착공은 3381호, 입주는 493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3%, 9.3% 감소했다.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가 늘자 빌라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빌라 매매가격지수는 3월 0.53%로 아파트(0.34%)를 웃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