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 대비 소방용품 구매하라" 압박
![[창녕=뉴시스] 군청 직원을 사칭한 위조 공문.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228_web.jpg?rnd=20260420110035)
[창녕=뉴시스] 군청 직원을 사칭한 위조 공문.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공무원을 사칭해 관내 장례식장에 소방용품(질식소화포) 구매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제로 한 업체가 범인의 압박에 물품을 결제해 재산 피해가 확인되면서 군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긴급 주의 통보를 내렸다.
군에 따르면 범인은 군청 안전재난과 또는 안전방재과 직원이라고 속이며 장례식장에 전화를 걸어 "곧 현장 검열을 나갈 예정이니 질식소화포를 미리 구매해 비치하라"고 요구했다. 검열을 우려한 업체가 실제로 물품을 구매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피해사례 접수 직후 관내 장례식장과 다중이용시설에 해당 수법을 공유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검열을 빌미로 특정 업체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해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전화를 끊고,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의 일환으로 군은 시민들에게 ▲전화로 금전·물품 요구 시 무조건 의심 ▲기관 공식 번호 재확인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 등 기본적인 대응 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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