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만큼 큰 매가 덥석"…기이한 꿈 꾸고 복권 1등, '5억 대박'

기사등록 2026/04/20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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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화장실 물이 넘치고 거대한 매에게 물리는 꿈을 꾼 뒤 복권을 구입한 시민이 스피또1000 '104회' 1등에 당첨됐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2026.04.20.
[서울=뉴시스] 화장실 물이 넘치고 거대한 매에게 물리는 꿈을 꾼 뒤 복권을 구입한 시민이 스피또1000 '104회' 1등에 당첨됐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2026.04.20.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화장실 물이 넘치고 거대한 매에게 물리는 기이한 꿈을 꾼 뒤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104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의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평소 매주 로또와 스피또를 구매해 온 A씨는 복권을 사기 전날 특별한 꿈을 꿨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다가 화장실에서 물이 계속 넘치는 꿈을 꿨는데, 밖으로 나오자마자 곰만큼 커다란 매가 날아와 나를 물었다"며 "평범한 꿈이 아니라는 생각에 다음 날 로또와 스피또 5장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첨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노안으로 인해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토요일 저녁 로또 낙첨을 확인한 뒤 남은 스피또를 긁던 중, 한 장이 당첨인지 아닌지 헷갈렸던 것. 그는 "노안 때문에 잘못 본 것이라 생각하고 식탁 위에 올려둔 채 그냥 잠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확인한 복권은 1등이었다. A씨는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한 끝에 당첨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제야 큰 기쁨을 느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거액의 당첨 행운을 안았지만 A씨는 아직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당첨금을 받으면 배우자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첨금은 주택 구매로 발생한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내가 긁은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으로,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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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만큼 큰 매가 덥석"…기이한 꿈 꾸고 복권 1등, '5억 대박'

기사등록 2026/04/20 11:4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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