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젤·프리즈 등 아트페어 관계자 서울 집결…K-아트 ‘직거래 루트’ 연다

기사등록 2026/04/20 09:07:15

최종수정 2026/04/20 09:58:24

문체부-예경,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개최

주요 아트페어 관계자 8인 초청

서울 화랑 방문 통한 현장 중심 교류

글로벌 미술시장 논의 위한 컨버세이션즈도 열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아트페어는 ‘부스’가 아니라 ‘관계’로 움직인다. 한국 화랑과 해외 아트페어가 처음으로 직접 연결된다.

아트바젤 홍콩, 아트 센트럴, 아트 타이페이, 도쿄 겐다이, 프리즈 아부다비, 언타이틀드 마이애미 비치, 엑스포 시카고, 아시아 나우 등 주요 아트페어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갤러리즈 인 서울(Dive into Korean Art: Galleries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rt Basel, Frieze Art Fair 등 글로벌 아트페어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한국 화랑과의 직접 접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트페어는 국내 화랑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핵심 통로다. 그동안은 개별 참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글로벌 아트페어 관계자를 한국으로 불러들여 네트워크를 현장에서 구축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바꿨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기존 해외 큐레이터 중심에서 벗어나, 한국 미술 유통의 핵심 주체인 ‘화랑’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작가의 창작 기반뿐 아니라 화랑의 전시 기획과 운영 역량까지 함께 보여주는 구조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대만, 일본, 중동,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권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 관계자 8명이 참여한다.

참여 인사로는 클라우디아 찬(아트바젤 홍콩), 코리 앤드류 바(아트 센트럴), 비올라 야오(아트 타이페이), 에리 타카네(도쿄 겐다이), 알아누드 알함마디(프리즈 아부다비), 클라라 안드라데 페레이라(언타이틀드 마이애미 비치), 케이트 시에르즈푸토프스키(엑스포 시카고), 알렉산드라 팡(아시아 나우) 등이다.

초청 인사들은 삼청·청담·을지로·한남 등 서울 주요 미술 거점의 신·중진 화랑 19곳을 직접 방문한다. 국제, 현대, 이화익, PKM, 도잉아트, 제이슨함, WWNN, 조현화랑, 에이라운지, 샤워 등 공간을 순회하며 전시와 작가를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더 프리뷰 서울’ 아트페어를 참관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화랑과 해외 아트페어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단순 투어를 넘어 선별–연결–진출로 이어지는 실질적 루트 구축이 목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서울 용산 대산관로 페즈(Fezh)에서 ‘변화하는 아트페어와 글로벌 미술시장’을 주제로 컨버세이션즈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트페어의 역할 변화, 비서구 미술시장의 성장, 전시 형식의 확장 등 글로벌 미술시장 주요 이슈를 놓고 해외 인사와 국내 전문가가 의견을 나눈다.

이장욱(스페이스K 수석큐레이터), 라우디아 찬(아트바젤 홍콩, 수석 총괄), 코리 앤드류 바(아트센트럴, 디렉터), 비올라 야오(아트타이페이, 디렉터), 앤디 루이스(프리즈 하우스 서울 디렉터), 알아누드 알함마디(프리즈아부다비 부디렉터), 에리 타카네(도쿄겐다이, 디렉터), 김율희(전 소더비 인스티튜드 코리아 대표), 알렉산드라 팡(아시아 나우, 디렉터), 클라라 안드라데 페레이라(언타이틀드 아트페어, 총괄 디렉터), 케이트 시에르즈푸토프스키(엑스포 시카고, 디렉터)가 참여한다.

김장호 예경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아트페어와 한국 화랑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한국미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미술이 글로벌 시장과 보다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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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프리즈 등 아트페어 관계자 서울 집결…K-아트 ‘직거래 루트’ 연다

기사등록 2026/04/20 09:07:15 최초수정 2026/04/20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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