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아일랜드 쌍둥이', 단편 '멜로 에 카피텔로' 등
![[군포=뉴시스] 홍숙영 교수(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9/NISI20260419_0002114720_web.jpg?rnd=20260419161412)
[군포=뉴시스] 홍숙영 교수(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포=뉴시스] 이준구 기자 = 종합문예지 '두레문학(발행인 이상태)'은 2026년 상반기 두레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홍숙영 작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홍 작가는 장편소설 '아일랜드 쌍둥이'와 단편소설 '멜로 에 카피텔로(Melone e Capitello)'를 통해 인간 내면의 폭력성과 그로 인한 상처를 고발하면서도, 이를 공감과 연대로 회복해가는 과정을 탁월한 문장력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홍 작가의 작품이 가진 치유의 힘과 문학적 성취에 주목했다.
배옥주 교수(부경대)는 "'아일랜드 쌍둥이'가 개인의 삶에 투영된 폭력을 고발하고 영혼을 나눈 쌍둥이의 연대를 그려냈다면, '멜로 에 카피텔로'는 근원적인 상처를 자유롭게 흘려보내는 해방의 자리를 유연하게 짚어냈다"고 했다.
황정산 평론가도 "삶의 밑바닥에서도 끝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생명력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미학적 승리'와 같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홍 작가는 "소설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다른 이에게 이야기해 주는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기다려 주며 함께 시간을 건너가고 싶은 마음을 글에 담고 싶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제2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홍 작가는 2002년 현대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소설 '푸른 잠자리의 환영', 매혹도시에 말걸기, 시집 '슬픈 기차를 타라', '반짝이는 것들만 남은 11층' 등 수 많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현재 한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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