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李 순방 맞춰 총수 총출동…이재용·정의선·구광모 인도로 출국

기사등록 2026/04/19 16:07:18

(종합)'경제사절단' 주요 그룹 총수 인도 출국

인도·베트남 축으로 공급망·신사업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박나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인도·베트남 순방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4.19. parknr@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나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인도·베트남 순방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 이날 오후 1시42분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태운 검은색 차량이 출국장 앞에 멈춰섰다.

뒷좌석에서 내린 이 회장은 가벼운 남색 정장 차림으로 곧바로 걸음을 옮겨 출국장 안으로 들어갔다.

인도 방문 각오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등 현지 관계자와의 만남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있다. 2026.02.2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있다. 2026.02.23. [email protected]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먼저 인도로 향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같은 날 오후 1시5분께 출국장에 들어섰다.

자켓과 바지 차림에 가방을 직접 메고 이동했으며 역시 별다른 발언 없이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맞춰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잇따라 현장으로 향하며 경제외교에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이들은 인도와 베트남에서 다양한 경제 행사에 참석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인도와 베트남 모두 현지에 대규모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등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LG그룹은 인도 가전 생산 확대와 베트남 전장 사업 강화를 양축으로 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LG전자가 인도 증시에 상장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를 핵심 성장 거점으로 삼고 현지 생산과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이 30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8.12. [email protected]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일정에만 참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도착 시점인 21~22일께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인도와 베트남 일정에 모두 동행하며 이미 현지에 도착해 사전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22일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통령 순방 일정은 인도(19~21일)와 베트남(21~24일)으로 나뉘며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약 2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인도 일정은 한국경제인협회가, 베트남 일정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각각 주관한다.

양 단체는 비즈니스 포럼과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면담, 업무협약 체결 등을 중심으로 경제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순방 기간 중 21일 인도 뉴델리에서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과 2030년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26. bjko@newsis.com
[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26. [email protected]

이어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이 열려 인공지능(AI),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신산업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재계는 인도와 베트남이 각각 거대 내수시장과 생산 거점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만큼 양국을 동시에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대통령 순방과 맞물린 총수들의 현장 행보는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움직임"이라며 "인도와 베트남을 축으로 한 신흥시장 전략이 한층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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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李 순방 맞춰 총수 총출동…이재용·정의선·구광모 인도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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