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서 '역대급' 판매…1분기 양사 합산 30만대 육박

기사등록 2026/04/19 09:30:31

최종수정 2026/04/19 09:40:24

현대차 20만대·기아 8만대 분기 최대 실적

인도 내수 회복과 SUV 수요 확대 맞물려

셀토스 쏘넷 등 전략 차종 흥행 성장 견인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현지 시간) 인도 전역의 사업장을 찾았다. 사진은 정 회장이 기아 인도 아난타푸르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현지 시간) 인도 전역의 사업장을 찾았다. 사진은 정 회장이 기아 인도 아난타푸르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수요 회복과 스포츠실용차(SUV) 중심 제품 경쟁력이 맞물리면서 양사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19일 현대차·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인도 판매 대수는 각각 총 20만8275대, 8만4316대에 달했다. 양사 합산 30만대에 육박하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 판매는 16만65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도 4만1697대로 9.4% 늘었다. 특히 3월 한 달 동안 내수 판매 5만5064대를 기록하며 월 기준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기아 인도법인 판매량도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3월 판매는 2만9112대로 14.5% 늘며 월간 기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사의 성장 배경에는 SUV 중심의 제품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차는 베르나(VERNA)와 엑스터(EXTER) 등 신차 효과와 함께 현지 맞춤형 모델 전략이 주효했다.

기아는 셀토스(Seltos)를 중심으로 쏘넷(Sonet)과 카렌스(Carens) 라인업이 고르게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신형 셀토스는 월 1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며 핵심 볼륨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3위 규모로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중산층 확대와 차량 보급률 증가가 맞물리며 수요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안전과 편의 사양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면서 고사양 차량 판매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사양 확대와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기아는 인도 전역에 862개 접점을 확보하며 판매와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역시 연결성 기반 차량과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타룬 가르그 현대자동차 인도 최고경영자(CEO)는 "역대 최대 분기 내수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차 출시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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