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드르렁"…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코골이 소음' 공문 논란

기사등록 2026/04/18 14:55:26

[서울=뉴시스] 한 아파트에서 야간 시간대 코골이 소음으로 불편 민원이 접수돼 주의를 당부한다는 안내문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 아파트에서 야간 시간대 코골이 소음으로 불편 민원이 접수돼 주의를 당부한다는 안내문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한 아파트에서 야간 시간대 코골이 소음으로 불편 민원이 접수돼 주의를 당부한다는 안내문이 올라와 화제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코골이 공문'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입주민 대표 회의를 한 후에 온 아파트 엘리베이터랑 공문 게시판에 (안내문이) 붙었다"며 공문 사진을 공개했다.

안내문에는 "지난해부터 108동 다수의 세대에서 야간에서 새벽 시간대(오후 11시~오전7시20분)에 코 고는 소음으로 불편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다. 또 "코골이는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경우에 따라 수면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건강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니 이에 해당한다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유지를 위해 야간 시간대에는 상호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 소음 최소화에 협조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108동에 입주민 대표회의 회장이 사는데 회장님이 코골이에 잠을 못 자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코골이가 시끄럽게 들릴 정도면 방음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진짜 심한 코골이는 건물이 흔들리더라" "다수의 세대에서 민원이 들어오는 거면 보통 일은 아니다" 등 대체로 공감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반면 "공동주택에 살면 이런 소음은 감당해야 한다" "너무 예민한 거 같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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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드르렁"…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코골이 소음' 공문 논란

기사등록 2026/04/18 14:55: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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