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시즌 첫 '박찬호 더비' 잡고 8연승…'5이닝 무실점' 이의리도 첫 승

기사등록 2026/04/17 21:53:50

KIA, 두산에 7-3 승리…이의리, 5이닝 무실점 8K 위력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박준순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수비를 마친 KIA 선발 이의리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4.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박준순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수비를 마친 KIA 선발 이의리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토종 선발의 호투와 함께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박찬호 더비'에서도 미소 지었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KIA는 시즌 10승(7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9위(5승 1무 11패)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KIA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다만 KIA의 리드오프 제리드 데일은 지난 2003년 롯데에서 뛰었던 이시온의 외국인 선수 데뷔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최장 타이기록(16경기)에 도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15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두타자 박찬호가 KIA 덕아웃과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두타자 박찬호가 KIA 덕아웃과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17. [email protected]

아울러 이날 경기는 올 시즌 KIA와 두산의 첫 맞대결로, 시즌 첫 '박찬호 더비'로 펼쳐졌다.

2014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KIA와 동고동락하며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성장한 박찬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4년 총액 8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이날 경기는 박찬호가 KIA를 적으로 상대하는 첫 경기였다. 박찬호는 첫 타석에 들어서면서 원정 KIA 팬들에게 헬멧을 벗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는 친정 팀 KIA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선전했다.

두산 선발로 등판한 잭로그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1회와 7회 위기를 넘지 못하고 실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2사 1,2루에서 KIA 카스트로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4.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2사 1,2루에서 KIA 카스트로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4.17. [email protected]

KIA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두산 선발 잭로그를 공격적으로 공략했다.

1회초 1사 이후 김호령이 3루수 깊숙한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에 해럴드 카스트로의 타구가 1루수 옆을 지나 우측 담장 깊숙하게 파고들며 KIA는 2점을 선취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KIA는 박민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두산 타자들은 이의리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5회말 2사 이후 박찬호와 박지훈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박준순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1회 득점 이후 좀처럼 달아가지 못하던 KIA는 7회초 1사 1, 2루에 김선빈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의 침묵도 드디어 깨졌다.

7회말 1사 1, 2루에 박준순의 적시타에 상대 실책이 더해지며 두산은 0점을 벗어났다. 후속 양의지도 우측 담장 앞에서 잡히는 대형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두산은 2-5까지 추격했다.

8회말 2사 2루엔 대타 김민석의 우전 깊숙한 2루타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KIA는 9회초 2사 1루에 김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하며 1점 더 추가했고, 후속 박정우의 적시타도 터지며 7-3으로 달아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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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시즌 첫 '박찬호 더비' 잡고 8연승…'5이닝 무실점' 이의리도 첫 승

기사등록 2026/04/17 21:53: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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