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KCC, 6강 PO 3연승 질주…DB 꺾고 4강 PO 진출 '정관장 나와!'

기사등록 2026/04/17 21:09:07

최준용 29득점 펄펄…허훈·숀 롱 나란히 17점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사상 최초의 역사를 노리는 프로농구 '슈퍼팀' 부산 KCC가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KCC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3차전에서 98-89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6위로 PO행 막차를 탄 KCC는 3위 DB를 상대로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것)에 성공했다.

적지에서 펼쳐진 1, 2차전을 내리 이긴 KCC는 안방에서 펼쳐진 3차전까지 잡으면서 3연승으로 4강 PO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KCC는 PO 우승을 차지한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통산 17번째로 4강 PO 무대를 밟았다.

2023~2024시즌 리그 최초로 정규리그 5위로 챔피언에 등극한 KCC는 이번 시즌 사상 첫 6위 팀의 우승에 도전한다.

KCC는 2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과 4강 PO 1차전을 벌인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KCC에서 이날 최준용이 단연 돋보였다.

PO 2차전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던 최준용은 이날 29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6개씩 해내며 KCC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허웅·허훈 형제가 29점을 합작했다. 허훈이 17득점 6어시스트, 허웅이 12득점 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송교창이 1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톡톡히 했고, 숀 롱도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다.

DB에서 헨리 엘런슨이 21득점, 이선 알바노가 19득점 9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용우의 17득점 활약도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훈.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훈.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CC는 최준용이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치면서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를 27-29로 마친 KCC는 2쿼터 초반 허훈이 연속 4점을 올려 역전했고, 최준용이 3점포와 속공 득점을 연달아 넣어 41-36으로 리드를 잡았다.

DB가 2쿼터 중반 정효근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허웅의 3점포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간 KCC는 숀 롱, 송교창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려 53-49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DB가 박인웅, 헨리 엘런슨의 3점포로 기세를 살리면서 57-57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숀 롱이 덩크슛을 터뜨려 다시 기세를 살린 KCC는 허훈의 3점포와 드완 에르난데스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3쿼터 중반 허훈의 3점포로 10점차(69-59) 리드를 잡은 KCC는 잠시 득점이 주춤했지만, 쿼터 막판 에르난데스의 속공에 이은 덩크슛과 송교창의 2점슛으로 76-62로 달아났다.

DB도 맥없이 물러서지는 않았다. 4쿼터 시작 직후 정효근과 이용우가 연달아 3점포를 꽂아넣으면서 72-78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허웅이 3점포를 터뜨려 추격을 뿌리친 KCC는 김동현, 최준용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허훈이 3점포를 넣으면서 88-77로 다시 앞섰다.

4쿼터 중반 이후에는 최준용이 골밑슛과 덩크슛을 연이어 작렬, 92-77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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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KCC, 6강 PO 3연승 질주…DB 꺾고 4강 PO 진출 '정관장 나와!'

기사등록 2026/04/17 21:09: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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